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불출마…"더 시급한 과제들에 집중"
24.06.17
306bc39c5cb0a279b8db58e03dde67694aeebfe50812d2f99ea82500c80001bc4d45557a8568588d15aa124670274d297335cad74f49dc7fc6a425a49c4307af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대한민국을 위해 더 시급한 과제들에 집중하겠다"며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상황이 참으로 위태롭다. 세상의 메가트렌드가 급속도로 바뀌고 있지만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정쟁에 매몰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선 위기"라며 "범죄 피의자가 대표인 야당들이 대한민국 국회를 장악하고 복수혈전을 위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 입법부 장악을 넘어 사법부와 언론을 형해화시키고, 대한민국 정부를 흔들고 있지만 우리는 속수무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당은 너무도 태평하다. 정부여당에 성난 국민의 정권 심판 쓰나미로 총선에서 참패했음에도, 그 결과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민심을 담아낼 당헌당규 개정조차 시늉만 내고 말았다"며 "'이대로'와 '졌잘싸'를 외치는 전당대회라면, 더 큰 실패의 지름길로 달려가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여당의 전당대회라면 국가적 혁신 의제이자 미래 비전인 연금·노동·교육·산업구조개혁과 과학기술 혁신에 대해 치열한 논쟁이 필수적인데, 방향조차 불분명하고 시도조차 못 하고 있다"며 "최대 민생 현안인 진짜 의료대란은 또 다른 쓰나미가 되어 눈앞에 다가와 있지만, 의정 갈등을 풀 해법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안 의원은 "눈앞의 정치 쟁투, 당권투쟁, 권력의 사유화는 저 안철수의 정치적 소명이 아니다. 강한 자들과 나쁜 자들이 이기는 나쁜 세상을 끝내는 게 제 소명"이라며 “저는 옳은 것이 이기는 세상, 선한 사람들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만들려고 정치를 시작했다”며 “세계의 메가트렌드와 대한민국이라는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면서, 대한민국의 시대과제와 국가 의제들, 그리고 민생현안의 정책대안과 해결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국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 지혜를 모으고, 함께 실천하고,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했다.

공유하기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하지 않는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뉴스
바이든-트럼프 '진검 승부' 미국 대선후보 첫 TV토론 시작
06.28
뉴스
통영시, 부울경 지역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우수기관 선정
06.28
뉴스
해군교육사, 6월 28일 교육사령관 주관 신임 준사관 111명 임관식 거행
06.28
뉴스
경상남도 특사경, 드론 활용 환경오염 사업장 단속
06.27
뉴스
‘제2회 청년 거리문화 페스티벌’…창원에서 예선4차 개최
06.27
뉴스
헬륨기구 타고 한강 구경하자…내달 6일부터 '서울달' 무료 시범 운영
06.28
뉴스
이해련 창원특례시의원, “진해박물관을 ‘벚꽃 홍보관’ 으로”
06.28
뉴스
경상남도, K-수산식품기업 수출 활성화위해 해외시장 진출 경비 지원
06.28
뉴스
현대차, 2026년까지 생산직 신입 1100명 뽑는다
06.28
뉴스
낙동강청, 폐수 배출시설 부적정 사업장 16곳 적발
06.28
뉴스
거제시, 2024년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시설물 일제조사 실시
06.28
뉴스
하동 섬진강두꺼비 야시장, ‘청춘마이크 공연’ 개최
06.28
뉴스
5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감소 반도체 생산 늘고 자동차 감소
06.28
뉴스
부산, 6대 광역시 중 최초로 '소멸위험'…"2030 여성 11.3% 불과"
06.28
뉴스
예금·대출 금리 반년 만에 반등…주담대 3.91%로 7개월째 하락
06.28
뉴스
부산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미래 대중교통 도시 첫걸음!
06.28
뉴스
부산시, 동백전 큐알(QR)결제 경품추첨 이벤트 개최
06.28
뉴스
브로드웨이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 한국 초연…박천휴 연출 데뷔
06.28
뉴스
경상남도, 도민을 대상 ‘재난안전 인식도 진단’ 진행
06.28
뉴스
민주, 전대 당원 표 비율 대폭 높여…이재명 단독출마 룰 '미결정'
06.28